컨버스 고무신발끈 GGT Tiger 구매 후기
얼마전 평소에 로우만 신던 컨버스를 하이로 구매해봤습니다. 하이가 불편하다는 말은 여러 번 들었지만 개인적으로 하이를 너무 신고 싶었어서 그냥 사버렸습니다.

가격이 콜라보상품도 아닌 컨버스치고 조금 비싸긴 한 것 같습니다. 척70이 콜라보가 정말 다양해서 콜라보제품을 처음에 사려고 했는데 안그래도 불편하다는 하이에다가 다소
신고 다니기 부담스러울 수 있는 콜라보 상품은 환불하게 될 것 같고, 그러면 무신사 특성상 배송비 2배로 내야해서 그냥 깔끔한 블루로 사게 되었습니다.

이 주제는 신발이 아니라 신발끈이기 때문에 사진은 좀 대충 찍었습니다.
기대하던대로 신발은 너무 이쁩니다. 다리가 짧아보인다는 말도 많아서 불안하기도 했는데 롤업까지 해서 신어도 딱히 그렇지는 않더라고요.(착샷은 생략)
하지만, 정말 너무 이쁘고 너무 불편합니다. 신고 벗을 때 불편 따로, 신고 있을 때 불편이 따로있습니다.
신고 벗을 때에는 앞에 한구멍 비웠는데도 항상 신발끈을 풀렀다 묶었다 해야합니다. 제가 실수로 5사이즈up해서 사지않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일단 제 상황은 너무 불편합니다.
벗을 때에는 힘줘서 벗으면 안 풀러도 될 때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신고 있을 때에는 신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발목을 필 수가 없고 피면 신발이 찌그러져서 좀 답답합니다.
착화중의 불편함은 솔직히 하이의 특징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신고벗을때의 불편은 해결법이 있나 해서 인터넷을 뒤져봤습니다.

뒤져보다 ‘고무줄 신발끈’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한번 찾아봤더니 GGT TIGER이라는 제품이 유명하더라고요

컨버스의 신발끈은 납작하기 때문에 플랫형을 골랐고, 6mm(빈티지), 7mm(기본) 중에 고민하다고 그냥 기본(7mm)을 골랐습니다.


실제로 보면 엄청 잘 늘어나긴 합니다.
이제 한번 묶어보겠습니다.

원래 신발끈보다 훨씬 하얗습니다. 기본적인 신발끈으로서의 기능은 원래 신발끈보다 전혀 꿇리지는 않습니다.
이제 한번 신어보고 벗어보겠습니다.
신을 때에는 불편하기는 하지만 신발끈을 묶은 채로 신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벗을 때에는 정말 그냥 운동화 벗듯이 편해집니다.
+)평소에 신을 때에도 그냥 발목을 움직이는데에도 편해지고, 전체적으로 유연해지는 기분입니다.
>>결론:그냥 컨버스를 신으면 꽤 많이 불편하고 고무 신발끈도 저렴하기 때문에 꼭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신을 때의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